사진은 아스몬 이번트때 받은 마르키사 액상과 아스몬입니다!!
2023년에는 제발 저도 건강하고 저희집 첫째 멍뭉이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인스타 사진들을 보다가 멍뭉이가 작년 유치원다녔을때와 이번년도에 다닌게 너무 달라진게 보여요
작년에는 애들이랑 장난치는 사진이랑 영상이 많은데 이번년도는 거의 그냥 가만히 쉬거나 혼자 서있거나 하는 사진이 많더라고요ㅠㅠ
너무 체력이 떨어지고 지치는게 보여서 눈물 찔끔 흘리기도 했는데 이제 10살이고 2023년되면 11살되는데...ㅠㅠ
6살때 저한테 와서 4년동안 이런저런일들도 많았죠 이사도 몇번 다니고 아프기도 하고 심장멈출뻔하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
처음 데려올때 심장사상충에 나이많다고 데려가지말라는거 괜찮다고 데려와서 돈도 몇백만원이 깨졌지만 애가 건강해지고 웃을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치료하고 완치되었지만 나이가 많아 항상 불안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고 있어요
다들 주변에서 왜 그렇게까지 챙기고 돈을 쓰냐하는데 강아지는 저희보다 훨씬 적게 살잖아요 그래서 더 잘해주고싶고 예전강아지한테 못해줬던걸 더 잘하고싶어서 모든걸 다해주고 있어요
저한테 오기전 6년의 시간동안 어떤일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있던 4년동안은 매우 행복했었다는 기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것저것 많이 해주지도 못하고 많이 챙겨주지못한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많이도 안바라고 딱 20살까지 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 너무 욕심인거 알지만 저랑 오랜시간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체력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지는거까지 안바라고 그냥 지금처럼만 쭉지내다가 크게 안아프고 편하게 자다가 20살되서 갔으면 좋겠어요 저없을때 말고 저 있을때 제 옆에서 자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첫째 멍뭉이가 루루공듀님 보다는 더 잘 살 거임 ㅇㅇ 힘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