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햇빛 쨍쨍 내리쬐고 낙엽도 살랑살랑 떨어지는게 완연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푸에서 새로 나온 기기인 아르거스 MT Kit 과 아르거스 XT를 OG92에서 지원해주셔서 사용 후 후기를 남깁니다.
부푸 아르거스MT의 구성품은 모드기, 탱크(무화기), 여분 경통, 악세사리 KIT, 설명서, 이벤트 코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세사리 상자에는 TPP코일이 2개, C타입 충전 케이블이 있습니다. 물론 방습제는 제외하고요.
코일은 부푸 TPP-DM4 0.3옴 코일(적정 32~40W 최적 35W 반폐호흡) 와 부푸 TPP-DM2 0.2옴 코일(적정 40~60W 최적 50~55W 폐호흡)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0.2옴 코일이 솜이 보이는 면적이 큽니다. 그만큼 액상 소모가 많고 맛이 진하겠지요.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이 바닥면 고무 패킹 작업입니다. 바깥에서 일을 많이 하고 길가에 앉아서, 도로에 앉아서, 모래바닥에 앉아서 베이핑을 할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바닥에 기기 내려놓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만 거친 부분에 기기를 놓아도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었는데 바닥면 고무패킹 작업 된 기기는 처음 만나보네요. 요거 하나만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기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르거스 MT는 배터리 내장형으로 배터리를 넣고 빼는 입구는 없습니다.
맨 위의 버튼이 베이핑 시 파이어 버튼, 전원 ON/OFF(5회 연타), 메뉴에서는 선택 버튼이 되겠으며 디스플레이 아래쪽 -와 +버튼이 W를 높이고 낮추며 - +버튼을 동시에 3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메뉴로 넘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 까만 스위치가 있는데 좌우로 움직입니다. 락버튼이에요!! ON/OFF 5회 연타만 인식하고 한 번 눌렸을 때 파이어 되는 것이나 -+버튼으로 와트 변경이 안됩니다.
아래 큰 마개는 C타입 충전 케이블을 연결 할 때 열어주는 입구 입니다.
설명서 상의 제원은 탱크 체결 포함 145*40*30mm로 실제 캘리퍼스로 측정하여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기기에 흠집이 생길까봐 꽉 조이지는 못 하고 대체적으로 무리가 안 갈 정도만 측정하였으며 모드기의 무게는 약 180g정도 나갑니다.
탱크를 체결하고 액상까지 주입하였을 때 무게가 약 260g 정도이며 길이는 탱크 포함 14.5cm정도 됩니다. 모나미 볼펜 심을 눌러서 뺐을 때와 거의 길이가 같습니다.
+- 버튼을 동시에 2초 정도 누르면 메뉴에 진입하며 첫 번째 칸에 있는 모드로 들어가면 스마트, RBA, 터보, TC모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모드에서는 80W까지 올릴 수 있으며 RBA 와 터보 모드에서는 100W 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설명서 상으로는 RBA 모드는 5~100W 사이에서 조정이 가능한 사용자의 정의 전력, 터보 모드에서는 5~100W 사이에서 조정이 가능한 사용자의 정의 전력을 사용하여 흡연을 많이 즐기는 헤비 베이퍼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TC모드에서는 리빌드 하시는 분들의 코일 조절을 하는 메뉴입니다. Ni Ts SS 세 종류의 열선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화기를 체결해보았습니다. 순서로는 기본 MAT탱크, 제우스 맥스, 데드래빗 R탱크, 월탱크2, 데드레빗V2 은색과 흰색 탱크입니다.
아르거스 XT의 하단부는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캡이 있는데 화살표 방향대로 밀고 열면 18650 배터리를 21700 배터리 크기로 변환해주는 젠더가 들어있습니다. 전 21700 배터리가 없어서 18650 배터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르거스 XT의 메뉴와 세팅 방법은 아르거스 MT와 동일하기에 따로 기술하지는 않겠습니다.
배터리를 넣지 않았을 때 모드기의 무게는 143g 18650 배터리 체결 시 197g MAT탱크 및 액상 주입시 275그램인데 기존에 사용하였던 두 발 기기가 380g 정도여서 무게가 상당히 가벼워진 느낌이었습니다.
☆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르거스 XT가 조금 더 가볍지만 18650 배터리를 넣었을 때 모드기의 무게는 XT가 20g 정도 더 무겁습니다.
☆ 고리를 연결하는 부분이 아르거스 XT가 조금 더 위쪽에 위치하여 그립감이 약간 다릅니다.
아르거스 XT의 락 스위치는 윗 부분에 두 종류의 락 기능이 있지만 MT는 락이 한 종류만 있으며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 와트 조절 버튼이 아르거스 MT는 좌 우로 되어 있으나 XT는 상 하로 되어 있습니다.
☆ 아르거스 MT는 배터리 내장형이고 하단부가 고무패킹으로 되어 있으며 아르거스 XT는 배터리 분리형이고 오픈캡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아르거스 로고 쪽 재질은 기기 색상마다 다르기에 따로 기술하지는 않겠습니다.
☆ 아르거스 MT킷은 MAT탱크 포함, 아르거스 XT는 탱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부푸 아르거스MT와 아르거스XT를 이틀 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두 발 기기를 갖고 다닐때보다 가볍고 편하다는 것과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는 것입니다. 정면 아르거스 로고 위에 고리를 걸 수 있는 홈이 있는데 이 부분이 집게 손가락에 딱 걸쳐져서 잡았을 때 안정감이 많이 듭니다.
★ 또한 제가 모드기를 사용하며 가장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점은 배터리 충전인데 폐호흡은 높은 와트를 사용하기에 그만큼 충전 빈도가 높았습니다. 충전 할 때마다 전용 충전기에 넣고 빼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였는데 배터리 내장형은 그러한 점이 없어서 참 편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3A까지 허용! 그래도 기기 생각해서 3A로 해주면 무리가 갈 것 같아서 2A 폰 충전기로 충전해도 널널한지라 너무나 편합니다. 아르거스XT 역시 내장 충전 3A 허용이기에 2A 휴대전화 충전기로 충전하여도 무방하나 전 배터리 분리형 제품은 그래도 배터리 탈거 후 전용 충전기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기본 탱크의 맛 표현도 상당히 훌륭하며 하루 밖에 안 되었지만 누수는 현재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측정해보아야겠지요. 드립팁도 상당히 빡빡하게 체결되어 분리 될 걱정도 없고 에어홀 조정도 묵직하게 돌아갑니다. 에어홀을 다 열었을 때 기본 흡압이 어느정도 뻑뻑한 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우스 맥스 탱크보다 조금 더 뻑뻑하게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 디자인은 취향이 서로 다르겠지만 제 눈에는 부푸 아르거스 MT와 XT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이쁘게 나온 것 같으며 모드기 사용 시 시멘트나 거친 도로에 모드기를 두기에 상당히 거슬렸습니다.(스틸 재질은 그냥 도색 벗겨지거나 스크래치가 생겨버리기에) 바닥 면에 고무 패킹(아르거스 MT)을 만들어 준 것이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쓴 멋진 기기라 생각합니다. 일단 고무 한 겹이 대여져 있으면 미끄럽지도 않고 모래 위에 올려두어도 기기에 기스가 안 생기기에 앞으로 나올 기기들도 이렇게 바닥에 고무 패킹이 되었으면 좋겠다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미끈하게 잘 빠진 예쁜 한 발 기기! 배터리 내장과 외장을 본인 판단으로 MT나 XT로 선택!
VOOPOO 아르거스 MT와 아르거스 XT 제품은 OG92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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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 잘봤습니다! 입호흡 유저이지만 너무나 이쁜 화이트기기네요.. 괜히 물욕이 생기네요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