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로이벤트] 젤로 스마일&베이프렌드 빌런 레몬

안녕하세요 펠리페입니다

지난 젤로 이벤트에 당첨되어 젤로 기기와 베이프렌드 빌런액상 레몬을 받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제품 수령 후 약 나흘 가까이 젤로위주로 써본 후기를 말씀드리고자합니다 🙂

1. 패키징

케이스가 각 기기의 색상에 맞춘 듯합니다

제가 수령한 기기는 젤로 스마일 색상이었습니다

노란색 박스에 스마일 이미지가 그려져있고

상단과 하단에

Don't forget, To ♥ smile

이라고 쓰인 문구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

박스의 사이드에는

OG9와 사슴사슴님이 콜라보했다는 정보와

배터리용량, 사용방식 등의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박스의 하단부에는

KC인증마크와 헬베이프에서 제조하고 OG9에서 수입했다는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면

USB 케이블, 메뉴얼, 1.2옴 공팟이 들어있는 작은 상자와

반투명필름 아래에 제품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저항값의 추가 공팟을 준다는 점과

요즘 다른 제품들에서 잘 보이지 않는 USB 케이블이 들어있다는 점이

제 마음에 너무나도 들었습니다!

2. 디자인 및 기기정보

전체적으로 맨질맨질한 플라스틱 바디에

JELLO라고 기기의 이름이 크게 인쇄되어있고

젤로 스마일의 경우에는

후면부 하단에 JELLO와 스마일 문양이 인쇄되어있습니다

특히, 젤로 스마일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인쇄되어있는 문구가 엠보싱스티커와 같이

볼록하고 살짝 까실한 느낌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탑캡은 본체보다 살짝 연한 톤의 컬러고

기기 하단부에는 KC인증마크와 C타입 충전부가 위치해있습니다

기기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을 주는 쉐입인데다가

크기도 큰 편이 아니라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참고로 젤로의 색상은 무척 다양합니다!

젤로의 모든 색상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샷출처: 디어베이프 스마트스토어

총 8종의 색상이 한꺼번에 출시가 되었는데

모든 색상들이 다 잘 뽑혔다고 생각이 듭니다

색감은 사진과 다를 수 있으니 꼭 실물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기의 세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샷출처: 디어베이프 스마트스토어

1,500mAh라는 큰 용량의 배터리와

0.8옴, 1.2옴이라는 저항값의 팟으로

배터리 효율은 좋을 듯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대용량의 배터리임에도

0.6옴 팟과 같은 저저항 팟으로 진한 맛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도

고려해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기 작동법은

파이어버튼 1회: 파이어 및 베이핑

파이어버튼 2회: 퍼프카운트 초기화

파이어버튼 3회: 와트 조절(0.5와트 단위, 최대 20와트)

파이어버튼 4회: 파이어버튼 잠금(오토드로우 기능만 가능)

파이어버튼 5회: 전원 ON/OFF

이렇게 나누어볼 수 있으며

저는 개인적으로 파이어버튼을 잠그고

오토드로우 방식으로 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팟

팟은 0.8옴 팟이 기본 체결되어있고

1.2옴 팟이 추가적으로 제공됩니다.

팟의 상단부에 알아보기 굉장히 편하게

해당 팟의 저항값과 추천 와트가 적혀있습니다

새 팟에는 하단부에 필름이 붙어있으니

제거해주시고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젤로 팟의 특장점은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팟 하단부의 에어플로우 조절 기능인데요

여타 팟 시스템에서 보기 힘든 조절방식입니다

에어플로우를 회전식으로 총 5단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과

흡압의 범위가 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팟 모두 풀개방하여 사용 중입니다만

풀개방임에도 적당히 뻑뻑한 흡입압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장점은 드립팁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미처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두지 못했습니다만...(ㅠㅠ)

젤로의 팟은 다른 510사이즈 드립팁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몇 드립팁은 탑캡이 닫히지 않거나 흡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정상작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팟과 탑캡의 자성은 강한 편입니다

억지로 흔들어봐도 떨어지지 않고

체결 시에 꽤나 뻑뻑한 느낌으로 탁 달라붙는데

이게 팟 디바이스치고 여간 센 것이 아닙니다!

안정성에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팟의 용량은 상기된 표와 같이 3ml입니다

적은 양은 아니지만 타 제품들의 5ml 팟과 비교해보면

아주 많은 용량 또한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 용량이네요

4. 맛과 결로 등

제가 젤로의 시연에 사용한 액상은 두 가지입니다

0.8옴 팟에는 이번에 함께 받은 베이프렌드 빌런 레몬

1.2옴 팟에는 가지고 있던 브이갓 쿠바노 블랙

이렇게 넣어보았습니다

4-1. 0.8옴 팟+빌런 레몬

빌런 레몬은 뚜껑을 열자마자 상큼한 레몬의 향이 진하게 났습니다

코끝으로 스치는 상큼하고도 시원한 향에

입에서 저절로 침이 고였었습니다

베이핑을 해보니 향과 크게 다를 바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레몬의 산미로 침이 고였고

생각보다 강한 쿨링에 순식간에 입과 목이 시려웠으며

끝에 느껴지는 적당한 단 맛으로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레몬에이드보다는 레몬청으로 만든 레몬차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단 맛: 2.5/5

상큼함: 4/5

쿨링: 3.5/5

바디감: 0/5

타격감: 2/5

후미: 2/5

총점: 3.5/5

젤로의 0.8옴 팟은 확실히 단 맛은 덜한 편입니다

다만, 쿨링과 함께 향이 잘 살아나는 것이 특이했는데

주로 쿨링이 강하면 향이 묻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쿨링도 잘 살려주면서 향까지 잘 살려주는 느낌을 받아서

향 베이핑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4-2. 1.2옴 팟+쿠바노 블랙

쿠바노 블랙은 제가 주로 RTA에 넣어 먹던 액상이었습니다

엣지 RTA로 가장 많이 먹었기에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겠네요

1.2옴 팟으로 먹은 쿠바노 블랙은

RTA에서 느꼈던 것과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엣지에서 느끼던 단 맛보다 덜했고

엣지에서 느끼지 못한 바닐라의 부드러움을 느꼈으며

시가의 묵직한 풍미가 조금 더 느껴졌습니다

타격감은 엣지에서보다 덜 느껴졌습니다

1.2옴 팟은 0.8옴 팟보다 단 맛이 아주 조금 더 느껴졌으며

단 맛이 잘 표현됨에도 향 분리까지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0.8옴 팟보다 1.2옴 팟의 만족감이 더 좋았네요..

팟의 결로는 약 나흘간 사용하면서 전혀 없었다고 자신합니다

팟을 꺼내보면 상당히 뽀송뽀송했으며

점도가 묽은 시트러스계열을 사용했음에도

액상이 맺혀있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팟이 누수 및 결로에 대한 내성이 강해보였습니다

5. 장단점

5-1. 장점

오토드로우 or 파이어방식 or 양자 모두 사용 -> 사용 방식에 대한 자유도가 높음

플라스틱 바디로 가벼운 무게

팟과 탑캡의 강한 자석으로 낮은 탈거 가능성

예쁜 컬러감!!

타 510드립팁과의 호환

넓은 흡압 조절 범위

5-2. 단점

타 510 드립팁과의 호환 -> 체결 시 불편함을 초래하는 드립팁이 있음;;

기기에 크게 인쇄된 부분에 대한 호불호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흠......

파이어방식 사용 시, 검지파이어가 강제되는 팟 형태

6. 마치며

젤로는 출시 전부터

사슴사슴님께서 제작에 참여하셨다는 이야기로

이미 유명했던 기기로 알고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단 맛을 적게 내준다는 후기가 많아

단 맛에 지친 제 입에 딱 맞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이벤트에 참여를 해봤었습니다

정말로 운좋게 당첨이 되었고

OG92 덕분에 이렇게 좋은 기기를 사용해볼 수 있어서

요즘 정말 행복하게 베이핑생활하고있습니다

저도 꼭 올해부터는

받은 만큼 다른 분들께도 돌려드리는 사람이 되리라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먹게되는 이벤트였습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후기 읽어주신 분들과

정말 좋은 기기 나눔해주신 OG92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베이퍼들의 JELLO

젤로 좋은 기기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