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로이벤트] 젤로 블러드샷 + 베이프렌드 빌런 석류 후기!

 

감사한 이벤트로 수령한 젤로+베이프렌드 석류액상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우선, 기기의 상세스펙들 같은 경우엔, 많은 분들께서 작성해주셨고, 젤로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이미 다 찾아봤다고 생각을 하고 ㅎㅎ 실사용자 입장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제일 크게 느낀 장점들입니다.

1.배터리

미쳤습니다. 기존에  발라리안으로 입문하여 브이쓰루 프로를 사용중이었는데, 제가 생각한 두 기기의 치명적인 단점은 배터리였습니다.

발라리안은 배터리 잔량에 비례하여 출력을 내주는 기기였고, 브이쓰루는 사용할 수록 배터리가 너무 부족하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에비해 젤로는 그냥 무지성으로 충전기 없이 하루는 물론 이틀까지도 거뜬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일 처음 느낀 젤로의 강점이었습니다.

2. 맛표현

사실 저는 발라리안과 브이쓰루 처럼 단맛 부스팅이 좋은 기기들을 선호합니다. 달달한 액상들을 좋아하다보니 맛이 뭉개지던 말던 그저 단맛을 올려주는 기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젤로를 물고있다보니까 특히 발라리안 특유의 모든 맛을 뭉개고 단맛이 치고 올라오는 그 느낌이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를 느꼈습니다. 제대로, 적절한, 균형잡힌 맛...이게 직접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모든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진다' 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네요. 발라리안이나 브이쓰루에서 같은 액상이라도 느끼지 못했던 맛이 살짝 나기도합니다.

물론 단맛은 위 두 기기에 비하면 덜 합니다 확실히. 그래서 평소에 지배적인 단맛에 묻혀있던 다른 향과 맛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것도 분명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흡입압

총 5칸의 에어홀 중, 저는 보통 1.5~2 칸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특유의 쫀쫀함이 너무 좋습니다. 연초를 흡입할 때의 그 흡압이라고 해야하나..? 드립팁도 연초와 비슷한 굵기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흡입압은 모두가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탄이 나와요 ㅎㅋ

 

이 외에도 일상에서 실사용할 때 느껴지는 '좋은 점' 들이 굉장히 많은 기기입니다.

디자인, 그립감, 배터리와 옴, 와트를 표시해주는 화면도, 매 새로운 팟마다 새로운 드립팁이 달려있다는 점, 등등  오직 실사용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자잘한 장점이 많은 기기입니다. 뉴비가 봤을 때도 이렇게 좋은 기기인데, 많은 분들이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기기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단점을 굳이 찾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재질이 플라스틱에 가깝다 보니까, 지문이나 얼룩이 자주 묻습니다. 빛에 비출 때의 그 지문자국이랄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이정도 입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양한 디자인의 캡이나 드립팁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기를 꾸미는 걸 좋아해서 투명 탑 캡이라던지, 다양한 굵기와 모양의 호환 드립팁이라던지 앞으로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추가로 베이프렌드 빌런 액상도 보내주셔서 같이 받았는데, 석류로 받았습니다.

은은한 석류향이 맴돌고, 그 후에 느껴지는 차가운 멘솔맛이 좋습니다. 물론 저는 멘솔이 쎈 액상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목이 살짝 얼얼할 정도의 쿨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여름용 액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

단맛은 2.5~3 (단맛을 좋아함)

향 2.5

타격감 3

쿨링 4.5~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여름에 다른 맛으로 (석류는 해봤으니 ㅎㅎ) 2병정도는 구매해 볼 것 같습니다!

 

좋은 이벤트와 나눔 항상 감사드립니다!